이진혁이 JTBC ‘괴팍한 5형제’를 통해 ‘야인시대 처돌이(미칠 듯이 좋아한다는 뜻)’를 자처해 화제다.
JTBC ‘괴팍한 5형제’는 평범한 생활 속 주제부터 까다롭고 별난 주제까지 뭐든지 줄 세우며 논쟁하는 토크쇼다.
오늘(19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괴팍한 5형제’ 박준형-서장훈-김종국-이진혁-부승관과 함께 오마이걸 유아-승희-효정-비니가 출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웃음이 빵빵 터지는 유쾌한 목요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괴팍한 5형제-오마이걸은 ‘유치원생이 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기 싫은 선물을 순서대로 줄 세우시오’라는 주제를 받고, 타임머신을 타고 호기심 가득했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갑론을박을 펼쳤다.
특히 이 날 ‘줄 세우기’ 도중 이진혁이 “지금은 ‘겨울왕국’이 최고지만 우리 때는 ‘야인시대’가 최고였다”며 ‘야인시대 처돌이’를 자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진혁은 ‘동화전집’ 항목에 대해 “우리는 때는 ‘마법천자문’, ‘동굴에서 살아남기’가 히트였다”고 말하자, 막내 부승관-오마이걸이 물개박수를 치며 격한 공감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진혁은 “학용품 같은 경우 지금은 ‘겨울왕국’이 인기지만 우리 때는 ‘야인시대’가 최고였다”, “우리 동네는 ‘야인시대’, 옆 동네는 ‘탑블레이드’가 인기 많았다”고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의 풍자적 표현)’ 매력을 폭발시키며 거침없이 열변을 토해 그의 초등학교 시절을 향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그런 가운데 오마이걸 승희가 “요즘은 패키지 자체가 다르다. 엘사가 점령했다”고 엘사 사랑을 인증하자 이진혁은 “우리 때는 에그몽이지”라고 반박하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에 웃음을 참지 못하던 승희는 급기야 “혹시 몇 년생이세요?"라며 돌발 호구조사까지 펼쳐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한편, 본격 논쟁 토크쇼 JTBC ‘괴팍한 5형제’ 8회는 오늘(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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