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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돈 303억’ 2019 유튜버 최고 수입자는 또 8세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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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돈 303억’ 2019 유튜버 최고 수입자는 또 8세 꼬마

입력
2019.12.19 14:13
수정
2019.12.19 16: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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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유튜버 수입 1위를 차지한 라이언 카지의 채널 '라이언 월드'. 유튜브 화면 캡처
2019년 유튜버 수입 1위를 차지한 라이언 카지의 채널 '라이언 월드'. 유튜브 화면 캡처

올해 유튜브로 돈을 가장 많이 번 사람은 장난감 리뷰 채널 진행자인 8세 꼬마 라이언 카지(Ryan Kaji)로 선정됐다. AFP는 18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를 인용, 라이언 카지가 지난해에 이어 유튜버 수입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수입은 올해 2,600만달러(303억원)으로 지난 해 2,200만 달러(우리돈 약 256억원)보다 더 늘었다.

미국 출신의 라이언 카지와 그의 가족은 2011년부터 장난감 리뷰 채널 ‘라이언 토이스 리뷰’를 운영하며 구독자 2,290만명의 세계적 매체로 키웠다. 라이언이 자라면서 장난감 외에 교육적 영상을 늘리는 추세를 반영해 최근 ‘라이언스 월드’로 개명하고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인기를 누지만 라이언 일가가 장난감업체로부터 협찬 받은 제품을 방송에서 고지하지 않았다고 한 소비자 단체가 고소하기도 했다.

라이언스 월드에 이어 올해 유튜브 수입 2위 채널은 미국 텍사스 20,30대 남성들이 스포츠 예능을 선보이는 ‘듀드 퍼팩트(Dude Perfect)’다. 올해 2,000만달러(233억원)를 벌어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3위는 러시아 5세 소녀 아나스타샤 라드진스카야로 1,800만달러(약 209억원)를 벌었다. 라이언처럼 어린이 일상과 장난감 리뷰를 선보이는 ‘라이크 나스티야 브이로그(Lke Nastya Vlog)’, ‘퍼니 스테이시(Funny Stacy)’를 운영하며, 두 채널의 구독자 합이 7,000만명에 이른다. 4위는 버라이어티쇼 채널 ‘굿 미시컬 모닝(Good Mythical Morning)’을 운영하는 레트 맥글라플린과 링크 닐(1750만 달러)이, 5위는 메이크업 모델과 싱어 송 라이터로 활동하는 제프리 스타의 채널 ‘마이 스페이스’(1700만 달러)가 꼽혔다. 유튜버 수입 순위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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