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지역 고교생들이 인근 11개 대학이 제공하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9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천안 태조산청소년수련원에서 천안시, 지역 11개 대학과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백석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 공주대, 백석문화대, 상명대, 선문, 연암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가 참여했다.
이날 협약에서 천안시는 지역 인재육성 지원을 약속했다. 11개 대학은 특화된 대학 캠퍼스를 통해 고교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천안 고교에서는 현재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으로 교육학, 고급수학, 프로그래밍, 고급생명과학, 환경, 지역이해 강좌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에게 더 다양하고 전문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도내 지자체와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지난 6월 금산군과 중부대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서천을 제외한 충남 14개 시군이 릴레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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