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시양이 SBS ‘앨리스’에 출연한다.
곽시양의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곽시양 배우가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를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촬영 중이다”라고 전했다.
내년 방송되는 휴먼 SF 드라마 ‘앨리스’는 SF라는 장르와 휴머니즘이 잘 버무려진 신선한 대본이라는 평가와 함께 방송가에서 주목을 받던 작품으로,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앨리스’에서는 ‘충분히 발달된 과학은 마법과 같다’는 명언처럼, 마법 같은 이야기가 SF라는 장르 안에서 촘촘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공간 ‘앨리스’와 다시 만난 두 남녀 사이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때로는 따뜻하고 뭉클하게, 때로는 눈을 뗄 수 없는 촘촘한 미스터리로 풀 예정이다.
곽시양이 연기하는 유민혁은 시간여행자를 보호하는 앨리스의 정예요원으로 시간여행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인물이다. 시간 여행이 불러온 혼란 속에서 김희선, 주원과 대립하며 극을 이끌어간다.
지난해 영화 ‘목격자’부터 올해 드라마 ‘웰컴2라이프’,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통해 살인범에서 경찰로 또 군인으로 한계 없는 캐릭터 변신과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연기력을 선보인 곽시양은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매 작품마다 개성있는 캐릭터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알리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한 곽시양이 ‘앨리스’를 통해 보여 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모인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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