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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최민환, 내년 군 입대에 털어놓은 속내… “♥율희에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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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최민환, 내년 군 입대에 털어놓은 속내… “♥율희에게 미안”

입력
2019.12.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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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2’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군 입대를 앞두고 고민을 털어놨다. KBS2 제공
‘살림하는 남자들2’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군 입대를 앞두고 고민을 털어놨다. KBS2 제공

‘살림하는 남자들2’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내년 입대를 앞두고 쌍둥이 출산과 육아를 홀로 책임지게 될 아내 율희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밝히는 최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내년 29살의 나이로 군 입대를 앞둔 최민환은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요즘 시간이 빨리 가는구나 느껴진다. 곧 입대해야 하기에 생각도 많아지고 서운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군 입대를 걱정하는 최민환의 모습에 그의 어머니는 오히려 내년 2월 11일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율희에 대한 걱정을 전했다. 최민환의 어머니는 “너 없이 율희가 기다릴 거 생각하니까, 그게 제일 걱정이다. 네가 가는 건 걱정되지 않는다”라고 현실적인 걱정을 전하면서도 “율희에게는 나(시어머니)도 있고 네 아빠도 있지 않나.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안심 시켰다.

그러자 최민환은 “저도 율희가 쌍둥이 낳는 것만 보고 바로 신청해서 가든지 할 거다”며 “(이)홍기 형도 군대에 갔고, 제가 늦게 갈수록 FT아일랜드 복귀가 미뤄질 수도 있으니까”라고 입대 시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민환은 군대를 먼저 다녀온 지인인 슬리피와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조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최민환은 "군대야 당연히 다녀오지만, 가장으로서 '가족 곁에 없다'라는 게 의도치 않게 피해 있는 느낌이 든다. 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 한다는 게 미안하다"라는 속내를 털어놨따.

이에 슬리피는 “가기 전에 율희에게 정말 잘해줘라”며 “근데 사실 내가 누구 고민을 들어줄 상황이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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