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의 미네소타행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미네소타와 4년 총액 7,300만달러(약 853억원)에 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매디슨 범가너는 5년 1억달러의 계약을 추진했지만 8,500만달러에 계약했다. 그 결과 류현진이 이득을 볼 가능성이 있다”며 “2019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은 이제 남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고의 선수가 됐다. 류현진은 범가너의 연봉을 넘어선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체는 “류현진은 2019시즌 첫 4달 동안 22번의 선발에서 평균자책점 1.45,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930을 기록했다. 8월에는 지치고 부상도 있었지만 9월 4번의 선발에서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미네소타 외에도 토론토,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등이 류현진 영입에 관심 있는 팀으로 내다봤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