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전문가로 꾸린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25회 경제과학대상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상자는 △㈜알에프세미 이진효 대표(수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희목 책임연구원(과학기술) △㈜디앤티 박해일 대표(벤처기업) △한남대 김명관 교수(산학협동) △(사)한국곤충산업중앙회 황규민 회장(농업)이다.
이 대표는 소형 마이크로폰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업 분야에서 해외시장을 개척해 수출을 증진,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책임연구원은 녹조 현상에 관한 활발한 학술활동, 바이오 연료 생산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기술을 이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 대표는 산업용 특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벤처기업으로서 성장 및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김 교수는 다양한 산학 공동 연구활동과 애로 기술 경영 지원, 특허 기술이전, 재직자와 미취업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사학협동에 기여했다.
황 회장은 곤충산업 분야의 새 기술을 보급하는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선도 농업인이다.
시는 오는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대전시 정윤기 행정부시장은 “수상자들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과학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제과학대상은 시가 경제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지역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난해까지 총 13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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