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7월에서 6개월 앞당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내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도가 어린이박물관을 직영하는 것은 용인에 이어 두 번째다.
도는 지난 6월 13일 동두천시와 ‘동두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도 이관’ 업무협약을 맺고 시설개선 등 재정비를 거쳐 내년 7월부터 문을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도는 겨울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찾을 어린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도민들에게 지속적인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개선 공사 등을 단계별로 정비하면서 휴관 없이 박물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전국 최고수준의 어린이박물관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전시교육콘텐츠 보강 △편의시설 조성 및 개·보수 △관람환경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미디어 아트 등 추가 전시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트숍, 카페, 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과 야외 시설 등도 보강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2016년 개관, 연 관람객 16만명이 방문하는 북부지역 대표문화시설로 자리매김했으나, 동두천시의 재정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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