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헤이즈와 함께 한 노래를 연말 콘서트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싸이는 17일 자신의 SNS에 "매년 12월마다 '올나잇스탠드'라는 브랜드의 공연으로 가슴 벅찬 겨울을 보내오면서 두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고 싶다'와 '직접 만든 겨울 노래가 갖고 싶다'. 2019년 겨울, 드디어 겨울 노래를 만들어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적힌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를 통해 싸이가 공개한 신곡의 제목은 '우리의 밤은 하얗다'다. 헤이즈가 곡의 구상부터 작사, 작곡, 가창, 코러스를 함께 했다.
이에 대해 싸이는 "저의 성탄 선물을 받고 들뜬 마음으로 이 곡을 달달 외워오셔서 세상에서 가장 큰 소리로 불러주시면 되겠습니다. 공연장에서 뵙겠습니다"라고 요청했다.
헤이즈는 지난해 연말 진행된 싸이의 '올나잇 스탠드' 공연에 게스트로 참석한 바 있다. 올해도 신곡 컬래버레이션으로 특별한 합작 결과물을 선보이게 됐다.
한편, 싸이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 연말 밤샘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19 - 광끼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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