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불교사암연합회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서 5000여 군민들에게 나눠줘
경북 예천불교사암연합회는 17일 동지를 앞두고 예천읍 천보당 사거리에서 자비나눔 동지 팥죽공양 행사를 가졌다.
이날 팥죽은 용문사를 비롯한 관내 사찰에서 직접 준비한 것으로 용문사 청안스님, 보문사 도문스님, 김학동 예천군수, 신동은 예천군의장과 자원봉사자들이 5,000여명의 군민들에게 나눠줬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팥죽공양 행사는 팥죽을 먹으며 한해 액운을 떨쳐내고 온정을 나누면서 다가올 새해에 기쁜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자리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뜨끈한 팥죽 한 그릇이 우리 이웃들의 몸과 마음을 모두 녹이고, 남은 한 해도 잘 보내는 행운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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