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을 떠난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32)가 일본프로야구 한신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신은 올해 안으로 샌즈와의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언론은 올해 타율 0.284에 홈런 12개를 친 제프리 마르테(28)를 제외하고 마땅한 4번 타자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한신이 샌즈를 영입해 타선을 보강했다고 평했다. 스포츠호치는 키 193㎝, 몸무게 100㎏의 건장한 체구를 갖춘 샌즈가 파워는 물론 부챗살 타법의 타격 기술도 겸비했다며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홈런 180개를 터뜨렸다고 소개했다. 올해 KBO리그 타점왕(113개)에 오른 사실도 잊지 않았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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