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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경제부시장ㆍ정책수석 40대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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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경제부시장ㆍ정책수석 40대 기용

입력
2019.12.16 16:20
수정
2019.12.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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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민주당 수석전문위원ㆍ장형철

市 시민소통본부장 20일자 각각 임명

신임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신임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시는 신임 경제부시장에 기획재정부 출신 박성훈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정책수석보좌관에 장형철 시민행복소통본부장을 20일 자로 각각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부산 출신으로, 청와대와 국회 등에서 풍부한 활동경험을 갖고 있으며, 박 부시장은 71년생, 장 수석은 73년생으로 모두 40대이다.

신임 박성훈 부시장은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했다. 1994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조정실, 미국 세계은행(IBRD), 대통령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등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신임 장형철 수석은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의원 보좌관, 성남시 공공갈등조정관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부산시에서 근무하며 시민행복소통본부장을 역임해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민선7기 출범 후 진행된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되 이를 보다 안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것이 2기의 목표”라며 “공무원 중심의 안정적 변화와 파격인사를 통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부시장과 정책수석 인사에 이어 2ㆍ3급 실ㆍ국장 인사와 4급 과장 및 5급 팀장 인사도 최소화해 이번 달 안에 조기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간 임시조직 형태로 운영해온 일부 테스크포스(TF) 조직도 행정변화에 맞게 정식직제로 정비하고, 각 부서 2020년 업무보고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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