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이알씨ㆍ현대글로벌모터스 합작…2024년까지 김천일반산단에 설립
경북도와 김천시, 미국 에이알씨사와 ㈜현대글로벌모터스가 김천일반산업단지에 1,000억원대 규모의 자동차 신소재 공장을 설립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6일 김천시에 따르면 미국에이알씨사와 현대글로벌모터스는 합작으로 2024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첨단 신소재 생산공장을 짓는다. 두 회사는 신소300여 명의 지역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벌모터스는 1998년 현대자동차 최초로 베트남에 상용차 SKD, CKD 공장을 설립했다. 2018년말 기준 자산 218억원 매출 940억원을 달성했다.
미국 에이알씨사는 1940년대 설립돼 70년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기업이다. 미국 테네시주, 켄터키, 유럽 마케도니아, 중국 시안, 멕시코 레이노사에 공장을 두고 있다. 국내ㆍ외 자동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며 전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공장등록 등 인ㆍ허가 간소화로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을 포함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일반산업단지는 115만5,000㎡ 부지에 조성되며 6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내 중심지와 동김천IC까지 5분, 혁신도시와 KTX김천(구미)역까지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조성공사는 내년 말 마무리된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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