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한이 심리적 불안 증세로 일부 활동을 쉬어간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스트레이 키즈의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한은 간헐적으로 심리적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인 방송 스케줄 및 무대를 진행할 때에는 이상이 없으나, 불특정 다수가 가까이 있을 때 심리적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는 상태"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한은 이날 진행되는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녹화에 불참할 예정이다. 추후 스케줄 참여 여부는 한 본인과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의 상의 하에 결정된다.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는 "한은 이전부터 지금까지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중이며, 스트레이 키즈 멤버 모두 노력하며 한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다. 당사 또한 아티스트의 회복을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한의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이 속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9일 새 앨범 '클레 : 레반터(Clé : LEVANTER)'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오전 인천 수산동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녹화에 스트레이 키즈는 한을 제외한 7인조로 참석했다.
▶이하 JYP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E입니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한 스케줄 및 건강 상태 안내해 드립니다.
현재 멤버 한은 간헐적으로 심리적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송 스케줄 및 무대를 진행할 때에는 이상이 없으나, 불특정 다수가 가까이 있을 때 심리적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적극적인 치료로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고, 무엇보다 팬 분들을 걱정시키지 않으려는 한 본인의 마음이 확고하여 금일 팬사인회 스케줄을 이행하게 되었습니다만, 부득이한 상황으로 인해 끝까지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STAY 분들에게 심려 기쳐드려 죄송합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과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한의 스케줄 참여 여부는 한 본인과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서로 충분한 상의를 진행한 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증세가 가변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이므로, 불가피하게 일정 참여 여부가 선택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한은 이전부터 지금까지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중이며, 스트레이 키즈 멤버 모두 노력하며 한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당사 또한 아티스트의 회복을 위해 취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해서 한의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STAY 분들께서도 한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