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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강소기업 1000개 육성, 고용률 7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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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강소기업 1000개 육성, 고용률 70% 달성”

입력
2019.12.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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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창립 20주년 기념 비전 선포

전략산업 선도 87개사 신규 인증도

‘플랫폼ㆍ스마트ㆍ혁신성장’, 미래

20년 부산 위상 높이기 위한 키워드

부산테크노파크 전경.
부산테크노파크 전경.

부산시는 17일 오전 11시 해운대구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지역사업의 기술고도화와 기술집약적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부산테크노파크의 ‘창립 2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최종열 원장은 미래 20년 부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비전으로 플랫폼, 스마트, 혁신성장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산업 패러다임을 스마트하게 바꾸고, 지역기관과 기업들을 잇는 혁신플랫폼이 돼 부산의 강소기업과 유니콘ㆍ데카콘 기업을 1,000개 육성해 부산의 고용률 70%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또한 이날 행사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가 2006년부터 육성하고 있는 전략산업 선도기업 신규 선정 87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개최한다.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부산시 성장단계별 강소기업 육성정책의 시작점이자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풀(Pool)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전략산업별로 성장잠재력을 지니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을 매년 선정해 부산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부산시의 7대 전략산업은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글로벌관광, 지능정보서비스, 라이프케어, 클린테크산업을 일컫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동남(대표 윤명길, 수산어획물 제조) △삼원에프에이㈜(대표 홍원표, 전자기기 제조) △㈜유니테크노(대표 이좌영, 자동차부품 제조) △㈜트렉스타(대표 권동칠, 등산화 제작) 등 87개사다.

선정된 기업에는 정부 연구개발(R&D) 과제기획 지원, 연계지원으로 대출ㆍ보증우대ㆍ중소기업 운전자금 등 금융지원, 디자인ㆍ특허ㆍ지역소프트웨어(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등 기술개발지원, 기타 국내외 마케팅ㆍ컨설팅ㆍ항공료 할인 등을 제공한다.

오거돈 시장은 “경기가 힘든 상황에도 부산경제의 버팀목이 되어 준 기업의 성장을 응원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함으로써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20년을 테크파워로 무장해 기업들이 최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테크노파크가 그 길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테크노파크는 산ㆍ학ㆍ연ㆍ관 협조체계 구축과 지역산업의 기술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공동 출자해 1999년 설립했다. 올해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신규 확보해 4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을 통해 스마트 해양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혁신성장계획 수립의 주관기관으로 지정돼 지역혁신체계 개편의 중점기관 역할을 할 예정이며, 스마트시티 실증과 스마트공장 보급 등 다수의 정부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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