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보이즈 투 맨이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를 건넸다.
보이즈 투 맨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한 8년 만의 내한공연 무대로 '모타운필리', '잇츠 쏘 하드 투 세이' 등의 대표곡을 멋진 라이브로 선보였다.
오프닝 무대부터 자리에서 일어나 보이즈 투 맨의 무대를 즐긴 한국 관객들을 위해 멤버들은 노래 중간중간 "코리아. 헬로. 땡큐(Korea. Hello. Thank you)"라며 인사했다.
이어 보이즈 투 맨은 "오늘은 한국에서의 내한 공연 두 번째 날이다. 이것은 나를 기쁘게 한다. 우리는 아름다운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먼 곳에서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특히 "여러분은 우리의 공연을 와야만 하는 게 아니다. 그럼에도 자리를 빛내줘서 정말로 감사하다. 그래서 우리는 겸손할 수밖에 없다"고 팬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모두 우리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준비 됐냐? 우리도 마찬가지(Everybody ready to have a good time with Boyz II Men? We are too)"라며 멋진 무대를 이어갔다.
한편, 보이즈 투 맨은 4번의 그래미 어워드 수상과 660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전 세계적인 R&B 보컬 그룹이다. 전날과 이날 열린 한국 콘서트는 8년 만의 내한공연이자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공연으로 국내 음악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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