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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광고에 청각장애 학생 등장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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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광고에 청각장애 학생 등장한 이유는?

입력
2019.12.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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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 통화연결음 ‘손누리링’ 광고 “기술 근간은 사람” 강조 

SK텔레콤이 청각장애 가입자를 위해 운영 중인 무료 통화연결음 서비스 ‘손누리링’을 소개하는 광고의 주요 장면.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청각장애 가입자를 위해 운영 중인 무료 통화연결음 서비스 ‘손누리링’을 소개하는 광고의 주요 장면.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청각장애 고객의 통신생활을 돕는 서비스 ‘손누리링’을 소개하는 광고를 15일 공개했다.

손누리링은 지난 10월 출시된 서비스다. 손누리링이란 이름은 ‘손으로 세상을 그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무료 통화연결음 서비스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청각장애 고객에게 전화를 건 발신자는 “이 전화는 듣는 것이 불편하신 고객님의 휴대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음성 안내를 받게 된다.

SK텔레콤은 국립서울농학교와 전국청각장애인협회의 의견을 청취해 손누리링을 개발했다. 청각장애 고객들은 택배, 은행, 관공서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연락을 문자를 받을 수 있게 돼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실제 청각장애를 가진 국립서울농학교 2학년 박세현 양이 모델로 출연했다. 뮤지컬 배우가 꿈인 박세현 양은 일상생활에서 손누리링을 실제로 이용하고 있다. 광고에서 박세현 양은 전화가 울리자 통화종료를 누르지만 곧 이어 오디션에 합격했다는 문자를 확인하는 장면으로 손누리링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표현했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마케팅그룹장은 “SK텔레콤은 ‘통신 기술의 근간은 사람’이라는 마음을 늘 잃지 않고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광고에서도 사람을 향하는 기술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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