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EV 포트폴리오 및 신규 모델에 독자적인 이름을 부여할 예정이다.

캐딜락이 앞으로 등장할 EV 포트폴리오에는 별도의 네이밍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캐딜락은 2000년대 초반, CTS 등으로 대표되는 세자리 영문의 이름을 사용해왔으며 2010년대에는 세단 라인업을 CT, 그리고 크로스오버 라인업을 XT로 구분하고 체급에 따라 숫자를 붙이는 알파뉴머릭 네이밍 시스템을 사용해 왔다.

다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같이 아이코닉한 존재감을 갖춘 존재에게는 독자적인 이름을 붙여왔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새롭게 등장할 캐딜락의 순수 전기차에는 에스컬레이드와 같이 체급이나 차량의 형태와는 관련이 없는 독자적인 이름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는 알파뉴머릭으로 명명된 기존의 네이밍 시스템을 사용한 ICE(내연기관) 차량들과의 차별점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새롭게 등장하는 캐딜락 순수 전기차의 존재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알파뉴머릭을 적용한 CT4, CT5, CT6 및 XT 시리즈 역시 향후 후속 모델이 데뷔할 때에도 독자적인 이름을 적용하여 다시 한 번 '캐딜락만의 특별한 이름'을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캐딜락의 브랜드 이미지 및 포트폴리오 개별의 정체성 및 매력을 한층 강조할 계획이다.

이러한 결정이 알려지며 '엘도라도'와 같은 캐딜락의 전설적인 존재의 이름이 다시 한 번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컨셉 모델 등으로 제시되었던 엘미라지, 시엔, 시엘 그리고 에스칼라 등도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캐딜락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를 2020년 하반기에 공개하고, 2021년에서 2022년부터는 시장의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를 하고,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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