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 2'가 역대 국내 개봉 외화 흥행 4위를 기록했다.
'겨울왕국 2'는 13일 오전 누적 관객 수 1,124만 153명을 동원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 2,710명)를 뛰어넘고 역대 외화 흥행 4위로 올라섰다.
개봉 3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 2'는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등 연일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왔다.
이로써 '겨울왕국 2'는 전편 '겨울왕국'(8위)과 함께 역대 국내 개봉 외화 흥행 10위권에 두 작품 모두가 오른 유일한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됐다.
또한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에 이어 2019년 개봉작 흥행 4위로 등극했으며 국내외 신작 개봉 속에서도 여전히 예매율 1위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어 최종 성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겨울왕국 2'는 오는 14일부터 싱어롱 상영을 시작해 흥행 신드롬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이어갈 예정이다.
이 작품은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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