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화문 장외투쟁 참여 독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총선기획단 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4+1’ 협의체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관련 법안 처리를 두고 “죽느냐 사느냐 사생결단할 수밖에 없다”며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상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다. 그리고 시간이 없다. 곧 2대 악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ㆍ선거법) 쿠데타가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죽기를 각오할 수밖에 없는 투쟁, 그것을 멈출 수 없는 현실이 너무나 참담하다”며 “문제 해결의 방법이 거의 투쟁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서글프다"고 말했다. 또 “좌파세력에게 패배한다는 것은 곧 자유민주주의의 최후를 말한다. 우리 국민의 패배이고, 자유 대한민국의 최후”라고 덧붙였다.

‘4+1’ (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에 대해서는 “이 권력의 불나방들을 보라. 자유민주주의의 틈새를 누비고 들어와서 자유민주주의를 뒤덮어 버리려고 하는 잡초 같은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4+1’, 이 난잡한 세력들과 싸워야 한다”며 “국회에서도 광장에서도 하나 되어 싸우자”고 투쟁을 독려했다.

황 대표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한국당 의원들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당은 14일 광화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펼치는 등 투쟁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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