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극성팬 일화를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해투에서 하이킥’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정일우에게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당시에 인기가 감당이 안 됐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이 내 데뷔작이었는데 그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때 하루에 전화가 400~500통씩 왔다.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핸드폰 번호를 바꾸러 대리점에 갔다. 번호를 바꾸고 나오는데 ‘오빠, 핸드폰 번호 바꾸신 거 축하드려요’라는 문자가 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일우는 “사생팬도 정말 많았다. 할머니 댁으로 전화를 해서 ‘손자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한 팬도 있었다. 개인 정보가 다 유출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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