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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정일우, 극성팬 일화 “할머니 댁으로 전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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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정일우, 극성팬 일화 “할머니 댁으로 전화까지”

입력
2019.12.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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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가 KBS2 ‘해피투게더4’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정일우가 KBS2 ‘해피투게더4’에서 과거를 회상했다. 방송 캡처

배우 정일우가 극성팬 일화를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해투에서 하이킥’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정일우에게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당시에 인기가 감당이 안 됐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일우는 “‘거침없이 하이킥’이 내 데뷔작이었는데 그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때 하루에 전화가 400~500통씩 왔다.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핸드폰 번호를 바꾸러 대리점에 갔다. 번호를 바꾸고 나오는데 ‘오빠, 핸드폰 번호 바꾸신 거 축하드려요’라는 문자가 왔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일우는 “사생팬도 정말 많았다. 할머니 댁으로 전화를 해서 ‘손자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한 팬도 있었다. 개인 정보가 다 유출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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