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12일 세계중소기업학회(ICSB)가 올해 처음 시상하는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실천 경영자대상(Humane Entrepreneurship Award)’의 수상자로 신창재 회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유엔이 2015년 총회에서 채택한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성공적인 추진을 지원하고 홍보하기 위해 ICSB가 올해 제정한 상이다. 수익성을 유지하면서도 임직원과 사회 공동체의 발전을 지지하는 기업을 선발한다.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발전을 추구한다”는 신 회장의 지속가능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한 점을 ICSB가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ICSB의 초청으로 지난해 5월 유엔본부에서 열린 ICSB 포럼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이번 수상을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 달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더욱 충실히 실천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ICSB는 1955년 설립된 세계 최대 중소기업 관련 연구단체로 전세계 80여개국 2,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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