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한반도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양성과 남북 교류 협력에 기여할 차세대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경기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이주태 통일부 기획조정실장과 김인규 경기대 총장, 박상철 경기대 특임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한반도 평화·번영, 통일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대에 신설 예정인 남북교류협력학과의 교육과정 운영과 상호 인적 교류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북한 문제와 통일정책 공동연구 △지역사회 주민대상 통일교육 협력 및 남북 대학 간 상호방문 △체육 교류 △DMZ 중심의 한반도 평화구축 △관광 △환경보호 등을 위한 조사 연구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탈북민 취업과 창업지원, 탈북대학생 학업 및 적응력 향상도 지원한다.
경기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경기대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남북교류협력분야에서 대학 특성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 협력에 기여할 차세대 전문가를 적극 육성해냄으로써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 발전과 한민족의 통일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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