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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없는 연기!”, 미국배우조합상 캐스팅상 후보 된 ‘기생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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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없는 연기!”, 미국배우조합상 캐스팅상 후보 된 ‘기생충’

입력
2019.12.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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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생충’ 스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생충’ 스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배우조합상(SAGA) 영화부문 캐스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11일(현지시간) SAGA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봄셸' '조조래빗'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과 함께 영화부문 캐스팅상 후보에 올랐다.

SAGA는 미국배우조합 스크린액터스길드(SAG)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 및 TV 분야에서 활약한 배우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외국어 영화가 캐스팅상 후보에 오른 것은 1998년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두 번째다.

특히 SAGA 소속 배우들은 아카데미 투표에도 참여한다. 지난 2016년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캐스팅상을 수상한 뒤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도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앞서 ‘기생충’은 내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지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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