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에 새롭게 합류한 심사위원 진성이 촌철살인 심사평을 쏟아내는 ‘호랑이 마스터’로 등극했다.
다음 달 2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 시즌2 버전으로,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맨’을 탄생시킬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미스터트롯’에 진성이 새로운 마스터로 합류, 대세를 이어갈 후배 찾기에 공력을 쏟는다.
진성은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각종 행사 섭외 1순위로 꼽히는 트로트계 대세 중 대세다.
특히 가난과 투병을 딛고 오랜 무명 시간을 거쳐 정상에 오른 드라마 같은 성공 스토리가 전해지면서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이 뽑은 롤모델 1위로 뽑히기도 했다.
이처럼 진성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의 간절한 부름에 마음을 움직여 심사위원으로 전격 참여하게 됐다.
진성 역시 ‘미스터트롯’ 첫 녹화에 참여해 이 같은 후배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함을 전하며 “나는 5, 60대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가수지 않나. ‘미스터트롯’에서는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에게 골고루 사랑받는 후배를 뽑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무엇보다 첫 마스터 예심이 시작되자 진성은 온화했던 표정은 싹 거둔 채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신중한 눈빛을 드리우며 무대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진성은 참가자들을 향해 “듣는 사람이 부담스러운 목소리다”, “노래에 너무 멋을 부렸다” 등 촌철살인 심사평을 쏟아내는 호랑이 마스터로 변신, 참가자들을 바짝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진성은 신나는 곡을 준비한 한 참가자의 무대에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겠는 듯 벌떡 일어나 무아지경 막춤을 추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진성이 너무 몰입한 탓에, 마시던 커피가 쏟아지면서 녹화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져,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은 “진성이 열화와 같은 후배들의 부름에 흔쾌히 응답, 마스터 군단에 극적으로 합류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하며 “진성의 단짠단짠을 오가는 반전 심사평이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은 다음 달 2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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