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해 그의 인생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003년 첫 번째 결혼을 실패하고 아들을 7년 동안 혼자 키운 방은희는 2010년 소속사 대표와 결혼했지만, 지난달 초 10년여 만에 두 번째 결혼 생활도 정리했다.
방은희는 "건방지게 제가 제 아들한테 아빠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사람이면 두민이 아빠가 되어주지 않을까"라면서 "지금도 아빠로서는 괜찮은데 남편으로는 사는 게 서로 다르고 너무 바쁘고 같이 대화할 시간도, 같이 밥 먹을 시간도 없고 그렇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가족들과 밥을 먹는데 숨이 막히더라. 안 행복하기 때문에 속으로 날 가둬놓고 점점 숨도 못 쉬는 투명한 병을 만들어놓고 있었더라"라고 고백했다.
또 방은희는“두 번 이혼했다고 손가락질한다면 숨기보다는 ‘오죽하면 두 번이나 했겠어요’라고 말하고 싶다. 저를 찾고 싶어서, 정말 살고 싶어서 이혼을 선택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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