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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이 꼽는 올해 가장 잘한 정책 ‘낭만포차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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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이 꼽는 올해 가장 잘한 정책 ‘낭만포차 이전’

입력
2019.12.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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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일부터 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아래로 자리를 옮겨 영업하고 있는 낭만포차 거리.
지난 10월 1일부터 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아래로 자리를 옮겨 영업하고 있는 낭만포차 거리.

전남 여수시는 올해 추진한 시책 중 가장 잘한 정책은 ‘낭만포차 이전’으로 꼽혔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여수시가 지난달 5일부터 1개월간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실시한 ‘2019년 여수를 빛낸 시정 10대 성과’를 집계한 결과다.

설문 결과 1위는 온라인 시민 투표에서 총 2,534표 중 395표(16%)를 받은 ‘낭만포차 이전’이 차지했다. 낭만포차 이전 문제는 지난해 6ㆍ13지방선거에 당선된 권오봉 여수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중앙동 해양공원 앞에 조성된 낭만포차 거리는 소음ㆍ교통ㆍ쓰레기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2위는 ‘주차장 확충과 무료 주차 시간 확대’, 3위는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조사됐다. 웅천 문화ㆍ교육복지 융복합단지 조성, 브랜드 슬로건 ‘섬섬여수’ 선정, 경도 진입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수시립박물관 건립이 뒤를 이었다.

여순사건 지역화합 분위기 조성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5년 연속 관광객 1,300만명 유치 예상도 순위 안에 들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지지와 성원, 지역사회의 협력 등으로 이뤄낸 결과다”며 “시민중심, 균형발전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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