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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가래떡 5,080m 세계 최장 기네스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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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가래떡 5,080m 세계 최장 기네스 등재

입력
2019.12.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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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제17회 당진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에서 세계 최장 가래떡 만드는 모습. 당진시 제공
지난해 11월 '제17회 당진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에서 세계 최장 가래떡 만드는 모습.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지역 특산품 해나루쌀 홍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만든 가래떡이 세계에서 가장 긴 가래떡 분야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등재됐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기네스 월드레코드는 시가 제출한 가래떡 제조 및 측정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제3자 확인서, 재료의 양, 제조방법이 담긴 문서, 실측 확인서 등을 검토해 가장 긴 가래떡 분야의 새로운 기네스 월드레코드 공식 기록 인증을 확정했다.

이 가래떡은 지난해 11월 11일 삽교호 관광지에서 열린 ‘제17회 당진 해나루쌀ㆍ농특산물 대축제’ 때 당진시민 50명이 만들었다. 길이는 5,080m, 지름 3cm의 가래떡에는 해나루쌀 4.5톤이 들어갔다.

이 기록은 당일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으로 인증됐다. 이전에는 2009년 10월 서울약령시협회가 세운 길이 4,430m가 최고 기록이었다.

시 관계자는 “기네스 월드레코드 기록내용은 세계 170여개국에 23개 언어로 번역돼 알려지게 된다”며 “당진시와 해나루쌀을 세계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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