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지역 특산품 해나루쌀 홍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만든 가래떡이 세계에서 가장 긴 가래떡 분야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등재됐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기네스 월드레코드는 시가 제출한 가래떡 제조 및 측정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제3자 확인서, 재료의 양, 제조방법이 담긴 문서, 실측 확인서 등을 검토해 가장 긴 가래떡 분야의 새로운 기네스 월드레코드 공식 기록 인증을 확정했다.
이 가래떡은 지난해 11월 11일 삽교호 관광지에서 열린 ‘제17회 당진 해나루쌀ㆍ농특산물 대축제’ 때 당진시민 50명이 만들었다. 길이는 5,080m, 지름 3cm의 가래떡에는 해나루쌀 4.5톤이 들어갔다.
이 기록은 당일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기록으로 인증됐다. 이전에는 2009년 10월 서울약령시협회가 세운 길이 4,430m가 최고 기록이었다.
시 관계자는 “기네스 월드레코드 기록내용은 세계 170여개국에 23개 언어로 번역돼 알려지게 된다”며 “당진시와 해나루쌀을 세계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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