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자사 AR 서비스인 ‘점프(Jump) AR동물원’을 새 단장하고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산타, 눈사람, 트리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풍기는 복장을 한 AR 동물들과 어디서든 사진을 찍고 AR 카드를 만들어 친구, 연인, 가족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점프 AR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한 후 AR동물원을 클릭하면 아메리칸 쇼트헤어, 레서판다, 웰시코기, 알파카, 비룡, 판다 등 6종 동물들의 다양한 표정과 몸짓을 감상할 수 있다. 산타옷을 입은 고양이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 요정 복장을 한 레서판다가 멋진 트리를 꾸미는 모습, 루돌프 분장을 한 알파카가 캐롤을 부르며 춤을 추는 동작 등을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점프 AR 앱에서 나만의 AR 카드를 만들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한다. 고객들은 오는 16일부터 AR 동물과 찍은 사진을 본인이 직접 고른 카드 액자와 배경으로 꾸며 나만의 동영상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총 11가지의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액자 안에 눈이 내리거나 반딧불이나 별빛이 반짝이는 배경 효과도 입힐 수 있다.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향후 설날, 추석 명절 및 다양한 시즌별 이벤트에 어울리는 카드 만들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주요 ‘5GX 부스트파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크리스마스 테마의 AR동물원 서비스를 즐기면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서울 강남, 잠실, 부산 남포동, 서면, 대구 동성로 등 전국 10개 부스트파크를 방문해 AR동물원 인증샷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 에코백, 무릎 담요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직접 AR 콘텐츠를 제작하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점프 AR 기능을 진화, 발전시키고 있다”며 “지속적인 AR 콘텐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즐거운 순간을 더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 수 있는 소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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