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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건강 회복돼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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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건강 회복돼 퇴원

입력
2019.12.10 15:08
수정
2019.12.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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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롯데 경영비리 혐의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롯데 경영비리 혐의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달 탈수 증세로 입원했던 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 명예회장이 퇴원한다.

롯데지주는 지난달 26일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신 명예회장이 10일 오후 퇴원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 있는 거처로 돌아간다고 이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의 후견인인 사단법인 선이 신 명예회장의 건강 상태가 다소 회복돼 병원 측과 협의 후 퇴원을 결정했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6월 법원 결정에 따라 거처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호텔로 옮긴 뒤 갑자기 건강이 나빠져 7월 병원에 입원했었다. 당시 치료 후 기력을 회복해 입원한 지 11일만에 퇴원했으나, 일반적인 식사는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가 나타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입원했고, 이번엔 15일만에 퇴원하게 됐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31일로 백수(白壽·99세)를 맞았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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