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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한국 관광의 별’ 되다

입력
2019.12.1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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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9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울산 관광자원이 선정되기는 처음

관광 홍보ㆍ활성화 적극 활용키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연합뉴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연합뉴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 ‘2019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한국 관광의 별' 선정에서 본상(선정 유형: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자원)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는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해 ‘한국 관광의 별’을 2010년부터 선정해 왔다.

‘한국 관광의 별’은 지자체, 유관기관, 국민 추천 등 다양한 경로로 받은 후보 중 학계, 업계, 언론계로 구성한 관광 분야 전문가 평가를 거쳐 뽑힌다. 울산 관광자원이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84㏊의 면적에 생태, 대나무, 무궁화, 계절, 물, 시민 참여 등 6개 주제의 정원을 가지고 있다. 은하수길을 만들고 봄꽃 대향연, 대숲 납량 축제, 가을 국향, 떼까마귀 군무 등의 4계절 축제를 열어 연간 150여만 명이 찾는 울산 최고 관광명소다.

울산시 측은 “태화강은 수려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죽음의 강에서 시민의 땀과 노력으로 생명의 강으로 복원해 마침내 국민의 정원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것을 팸 투어와 사업 설명회 등 각종 홍보 활동과 관광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7월 국가정원으로 선정된 태화강 국가정원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한국 관광 100선'에, 2017년에는 '열린 관광지'로 각각 뽑혔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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