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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관광의 별’에 엑소(EXO)와 낙안읍성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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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관광의 별’에 엑소(EXO)와 낙안읍성 등 선정

입력
2019.12.10 16:00
수정
2019.12.10 18: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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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에 낙안읍성ㆍ태화강 국가정원ㆍ만천하 스카이워크ㆍ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특별상에 엑소ㆍ제주 ‘빛의 벙커’ㆍ‘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박양우(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본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박양우(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본상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순천 낙안읍성을 비롯한 관광지 5곳과 한류 스타 엑소(EXO), MBC에브리원의 외국인 여행 프로그램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10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 대한민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7개 관광 자원과 인물에 본상과 특별상을 수여했다.

올해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한 순천 낙안읍성의 겨울 풍경.
올해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한 순천 낙안읍성의 겨울 풍경.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한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한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의 십리대숲.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의 십리대숲.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한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억불산 정상까지 계단이 없는 산책로가 나 있다. 장흥군 제공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한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억불산 정상까지 계단이 없는 산책로가 나 있다. 장흥군 제공

본상을 받은 순천 낙안읍성은 문화유산 본래의 매력을 잘 보존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낙안읍성은 국내 최초로 성과 마을이 함께 사적(제302호)으로 지정된 곳이다. 성ㆍ동헌ㆍ객사ㆍ장터ㆍ초가가 원형을 보존하고 있고,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살아 있는 역사와 전통을 만날 수 있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환경적 약점을 역으로 활용한 점을 평가받았다. 오염이 심했던 태화강을 생태가 살아 있는 정원으로 복원한 점을 인정받아 올 7월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테마파크’는 2017년 개장 이래 단기간에 200만명이 방문하는 명소로 발돋움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한강이 수직으로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유리다리와 전망대, 집와이어, 모노레일, ‘단양강 잔도’까지 갖춘 곳이다.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생태 보존 노력과 무장애 관광지로 평가받았다. 억불산 자락 편백나무숲에 휠체어도 다닐 수 있는 경사로를 갖췄고, 생태건축 체험장에서 숙박을 할 수도 있다.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한 서귀포 성산읍 ‘빛의 벙커’. 연합뉴스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한 서귀포 성산읍 ‘빛의 벙커’. 연합뉴스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한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MBC플러스 홈페이지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한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MBC플러스 홈페이지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한 엑소. 2016년 정규 앨범 3집 '이그잭트'(EX'ACT) 컴백 기자회견 장면.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관광의 별 특별상을 수상한 엑소. 2016년 정규 앨범 3집 '이그잭트'(EX'ACT) 컴백 기자회견 장면. 한국일보 자료사진.

특별상을 받은 제주 ‘빛의 벙커’는 성장이 기대되는 신규 관광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국가기간 통신시설로 사용되던 900평의 공간을 미디어예술 전시관으로 재생한 곳이다. MBC에브리원의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의 사실적인 여행기를 통해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려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엑소(EXO)는 한류 문화의 최전선에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참여하는 등 대중문화를 통해 한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로 선정됐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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