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의 혁이 겨울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빅스 혁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첫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약 40분 간 진행된 이번 버스킹에 국내외 팬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약 600여 명의 관객들이 모였다.
이들을 위해 혁은 코린 베일리 레의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로 오프닝 무대를 선사하며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이어 올해 1월 공개한 첫 싱글 ‘보이 위드 어 스타(Boy with a star)’와 가을의 쓸쓸함을 담담하게 풀어낸 가을 신곡 ‘너의 밤은 아프지 않기를’, 탁 트인 바닷가에서의 드라이브를 연상시키는 ‘웨이 투 유(way to you)’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작곡가 MIN의 기타 연주에 빅스 혁의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져 겨울밤을 감성으로 물들이며, 관객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첫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혁은 “즐거웠던 첫 버스킹을 계기로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따스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월 겨울 감성을 담은 첫 싱글부터 봄, 여름, 가을까지 사계절을 담은 곡들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은 빅스 혁은 최근 첫 미니 앨범 발매 및 솔로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해 연말까지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첫 솔로 콘서트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아티스트 혁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처럼 새로운 도전과 자신만의 감성곡들로 팬들을 설레게 해왔던 빅스 혁은 오는 18일 사계절 프로젝트의 완성을 알리는 첫 미니 앨범 ‘겨울나비’를 발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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