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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소유진, 재봉틀계 소머즈 등극 “백종원이 예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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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소유진, 재봉틀계 소머즈 등극 “백종원이 예쁘대요”

입력
2019.12.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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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전인화, 심진화가 홈 스타일링에 도전했다. MBN ‘자연스럽게’ 제공
소유진, 전인화, 심진화가 홈 스타일링에 도전했다. MBN ‘자연스럽게’ 제공

배우 소유진이 재봉틀 소리만 듣고도 모든 사태를 파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될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심진화와 전인화, 소유진이 함께 재봉틀을 돌리며 홈 스타일링에 도전한다.

소유진은 “어머니가 패션 디자이너셨다”라며 “어릴 때부터 재봉틀 소리는 엄청나게 들었다”라고 전문가 다운 면모를 자랑했지만 전인화와 심진화는 완전 초보자였다.

현천마을의 금손인데다, 뭐든지 잘 할 것 같은 이미지의 전인화는 재봉틀 앞에 앉아 “이런 건 정말 처음 해 봐”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재봉틀을 돌리다가 여러 차례 위기에 봉착, 연속 SOS 요청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소유진은 소리만 듣고도 “바늘을 내려야 하는데 바늘을 안 내렸어”, “실이 빠진 소리인데?”, “저건 바늘이 휜 소리야”라며 위기의 종류를 파악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에 심진화는 소유진을 “재봉틀계의 소머즈”라고 부르며 “어떻게 다 알아? 절대 음감이야?”라고 놀라워했다. 전인화 역시 “너 정말 디자이너 어머니 딸 맞구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재봉틀을 돌리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의 와이셔츠로 딸의 원피스를 만들어낸 경험담을 전해 금손임을 자체 인증했다. 또 신이 난 소유진은 “남편이 제가 뜨개질을 하고 있으면 예쁘대요”라고 말해 부부 금슬까지 자랑하는 듯했지만, 이어서 “왜냐하면 조용해서”라고 덧붙여 전인화와 심진화의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전인화, 소유진, 심진화의 색다른 홈 스타일링 도전기가 공개될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는 오는 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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