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열린 ‘2019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한 뒤 문화재 환수와 복원활동 후원 등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타벅스는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라는 명사 초청 고궁 문화행사 후원을 11년째 이어오고 있고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 ‘존심양성’(2015년)과 ‘광복조국’(2016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휘호 ‘약용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년) 등을 구매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했다.
지난 2017년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후원 활동을 진행해 관련 후원금을 전달하고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표현한 낙화(인두로 그린 그림) 텀블러를 제작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문화재 보호 기금으로 조성했다. 또한 지역 주요 매장에 해당 지역의 전통문화 디자인을 인테리어 요소로 반영하고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다양한 관광객들이 고객으로 방문하는 곳인 만큼 외국 고객들도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 마련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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