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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어 겨울에도, 프리미엄 과일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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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어 겨울에도, 프리미엄 과일 상승세

입력
2019.12.08 10:53
수정
2019.12.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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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과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엔비 사과'. 이마트 제공
프리미엄 과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엔비 사과'. 이마트 제공

올 들어 뚜렷해진 프리미엄 과일 인기가 겨울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름 못지 않게 올 겨울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과일 품종이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엔비 사과’와 ‘스마트팜 딸기’ 등 프리미엄 과일을 선별해 본격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엔비 사과는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리미엄 과일로 꼽힌다. 전 세계 단 10개국에서만 재배되고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만 판매한다. 과육 조직이 조밀해 일반 사과보다 무겁고, 식감이 더욱 아삭하다. 산소가 투입되기 어려워 갈변 속도가 늦다. 일반 사과의 당도가 평균 12브릭스인데 비해 엔비 사과는 평균 15브릭스 이상이다.

이마트는 전체 사과 매출에서 엔비 사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5%에서 올 1~10월 12%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1월엔 35%까지 높아졌다.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로는 이마트가 귀한 품종인 ‘장희 딸기’와 스마트팜 딸기를 내놓았다. 일반 딸기가 신맛과 단맛이 동시에 난다면, 장희 딸기는 단맛으로만 특화했다. 스마트팜 딸기는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수집한 딸기 생육 관련 빅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환경을 찾아내 첨단 농법으로 키워낸 상품이다.

이마트는 지난달 말부터 막걸리로 재배한 프리미엄 감귤도 선보이고 있다. 막걸리를 물에 희석시켜 나무 뿌리 주위에 뿌려주면 미생물 성장을 촉진시키는 비료로 작용한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막걸리 재배 감귤은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일반 감귤(10브릭스)보다 높다.

이마트는 14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만 선별한 프리미엄 단감도 처음 출시했다.

올 여름에는 프리미엄 과일 ‘샤인머스켓’과 희귀 품종 ‘신비복숭아’가 큰 인기를 끌었다. 최지윤 이마트 과일 팀장은 “프리미엄 과일이 고속 성장하며 과일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더 맛있는 과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관점의 프리미엄 과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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