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3연승을 노리는 서장훈이 뜻밖의 투혼을 발휘한다.
오는 10일 6회 방송을 앞둔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 측은 8일 편애 중계진이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구르기 대회’ 참가자 3인방 편애에 나선 현장을 예고했다.
서장훈과 붐의 농구팀이 2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녹화 중 VCR을 보던 서장훈이 앉은 의자의 멀쩡하던 다리 한쪽이 부러지는 돌발 사고가 발생했다.
‘우지끈’ 소리와 함께 갑자기 카메라 앵글 밖으로 사라진 서장훈은 벌떡 일어나 깜짝 놀란 제작진과 중계진들을 안심시키면서도 “아까부터 계속 불안하다고 했잖아”라며 귀여운 앙탈과 함께 남다른 촉을 어필했다는 전언이다. 다행히 외상은 없었다.
다만 마음의 상처로 인한 투혼 아닌 투혼을 벌이게 된 서장훈과 붐이 과연 망가진 의자의 생을 뒤로한 채 다시 선두로 일어설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편애중계’는 서장훈, 붐, 안정환, 김성주, 김병현, 김제동이 응원이 필요한 선수들에게 달려가 ‘내 편’을 들어주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일 오후 9시 50분에 6회가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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