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 AP 연합뉴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손흥민(토트넘)의 ‘원더골’에 놀랐다.

무리뉴 감독은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전에서 70m가 넘는 드리블에 이어 골을 터뜨린 손흥민에 대해 ‘손나우두’라고 표현했다. 브라질 출신 레전드 공격수 호나우두와 손흥민을 합성한 말이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엄청난 득점이었다”며 “내 아들은 오늘 득점 이전부터 손흥민을 ‘손나우두’라고 불렀다. 이날 손흥민은 ‘손나우두’였다”고 칭찬했다.

호나우두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랐던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이 터지는 순간 내가 보비 롭슨 감독 옆에서 호나우두의 기막힌 득점 장면을 봤을 때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박지성에 관해 이야기 했던 것을 기억한다”면서 “한국 선수들은 지도하기가 아주 좋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고 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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