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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김태호PD 한테 또 속았다…가수 이어 라면 장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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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김태호PD 한테 또 속았다…가수 이어 라면 장사까지

입력
2019.12.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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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라면을 끓이고 신곡 작업에 참여했다.MBC 방송캡처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라면을 끓이고 신곡 작업에 참여했다.MBC 방송캡처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번에는 라면 가게 운영에 나섰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라면을 끓이고 신곡 작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한 호텔서 영문도 모른 채 중식요리 셰프 여경래를 만났다. 여 셰프는 유재석을 반기며 “중식 유산슬의 인지도를 높여줬기에 초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영상을 통해 한 중국집 사장님은 “보통 유산슬이 하루에 한 두 개 나갔는데, 유산슬 데뷔 후에는 하루에 5개~6개 정도 나간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데뷔하면서 노래 이어 중식업계에서도 ‘유산슬 감사장’을 받은 것.

여 셰프는 유재석에게 유산슬을 대접했고 더 나아가서 유재석에게 유산슬을 만들어 보라고 제안했다.

결국 유재석은 그의 지도 아래 채소를 썰며 차근차근 음식을 만들었다.

며칠 뒤 유재석은 제작진에게 받은 주소로 향했다. 그곳은 바로 라면 가게.주인 할머니가 끓여준 라면을 한 그릇 비운 뒤, 사장님이 이내 자리를 비우자 그가 직접 손님들에게 라면을 끓여주게 됐다.

유재석은 제작진에게 속은 것을 깨닫고 “또 당했다”라고 분노했다.

그렇게 유재석은 라면을 끓였고 “제 가게도 아닌데 자꾸 손님들이 잘 드시고 계신지 보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이 라면을 끓이고 손님을 대접하는 모습을 본 트로트의 대가 정차르트(정경천), 박토벤(박현우)는 신곡 작업에 착수했다.

두 사람은 유재석의 모습을 보며 신곡의 제목과 가사의 영감을 받았다며 제목은 ‘인생라면’으로 정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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