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 멤버가 팬들의 과도한 촬영 경쟁으로 인해 찰과상을 입었다.
우주소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6일 우주소녀 공식 팬카페에 "이날 우주소녀는 KBS2 '뮤직뱅크' 드라이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때 멤버들의 이동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팬 분들 간에 과도한 경쟁이 벌어지며 촬영자가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우주소녀 멤버가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다"고 공지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같은 행동은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우주소녀의 이미지는 우정(공식 팬덤명)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시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올바른 질서 유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우주소녀는 지난달 19일 새 앨범 '애즈 유 위시(As You Wish)'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이루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우주소녀는 KBS 뮤직뱅크 드라이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이때 멤버들의 이동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팬 분들 간에 과도한 경쟁이 벌어지며 촬영자가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우주소녀 멤버가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위 촬영자들에게 우주소녀의 모든 공식 활동 참여에 제재를 가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우주소녀의 이미지는 우정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올바른 질서 유지를 부탁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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