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보컬플레이2’ 나상현의 무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5일 공개된 채널A 음악 경연 예능‘보컬플레이: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 (이하 ‘보컬플레이2’)의 선공개 영상에서는 지금까지 주로 자작곡 무대를 선보여 온 서울대학교 나상현이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선곡한 모습이 그려졌다.
스모키 메이크업과 선글라스, 가죽 재킷으로 록 스타다운 매력을 한껏 뽐낸 나상현은 “당시 우리나라 밴드 음악 중 가장 사이키델릭하고 실험적인 곡”이라며 “보여줄 땐 확실히 보여주겠다”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그는 또 “저는 관객이 있는 게 더 편하다”라며 “힘을 준 기타 솔로를 많이 한다. 갑자기 긴장만 안 한다면 다음 라운드 갈 수 있다”라고 관객 앞에서도 전혀 위축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심사위원 에일리는 “뭔가 제대로 보여줄 것 같은데?”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객석은 숨 죽여 나상현의 무대를 바라봤다.
나상현은 1차 필살기로 화려한 기타 솔로를 선보여 모두를 홀렸다. 도입부가 지나자 그는 2차 필살기인 선글라스 던지기와 함께 매력적인 미소를 지었고, 관객들뿐 아니라 심사위원들까지 나상현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록 스타로 완벽 변신한 서울대 대표 나상현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결선 1라운드 풀 무대는 오는 7일 오후 11시 ‘보컬플레이2’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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