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창의융합교육 분야를 확대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금까지 과학, 정보, 수학 교과 중심으로 해 온 창의융합교육을 내년부터 인문, 예술 등 전 교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새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9억원 늘어난 3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격려하고 생각과 상상을 주체화하는 교육인프라인 상상제작소를 기존 72개에서 102개로 30개 늘리고, 발명교육센터 기자재를 보완하며, 창의융합축전 개최, 창의융합형 과학실험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융합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교육적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창의융합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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