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듀오 다비치가 신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로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했다.
다비치가 3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나의 오랜 연인에게'는 4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올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나의 오랜 연인에게'는 공개되자마자 주요 음원차트 최상위권으로 진입한 데 이어 발매 4시간 만에 차트 올킬에 성공하며 다비치의 막강한 음원 파워를 또 한번 입증시켰다.
이로써 다비치는 지난 5월 발표한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에 이어 신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로 감성 2연타 흥행에 성공하게 됐다.
이 같은 흥행 파워에 강민경은 자신의 SNS에 음원 차트 캡처 화면과 하트 이모티콘을 올리고 "진짜루?"라며 놀라워 했다.
신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는 다비치와 '사랑과 전쟁', '너 없는 시간들' 등 다비치와 많은 작업을 함께했던 조영수 작곡가의 곡이다. 이해리와 강민경의 따뜻한 보컬이 경쾌하면서도 아련한 악기 선율과 어우러진 한층 감성 깊은 발라드곡이기도 하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오랜 시간 옆 자리를 지켜준 누군가를 향한 감사의 메시지를 따뜻한 노랫말로 풀어내며 긴 여운을 선사했다. 여기에 폭발적인 고음도 부드럽게 소화하는 이해리, 강민경의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 전달력이 겨울 감성을 배가하며 리스너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다비치는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믿고 듣는 다비치'로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기세를 이어 다비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명품 보컬의 진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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