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의 ‘기가팩토리 2’의 가동을 앞당길 전망이다.

테슬라가 콤팩트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트럭의 25만대 사전 계약이라는 대형 호재를 맞이했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가 상하이에 있는 ‘기가팩토리 2’의 가동을 6개월가량 앞 당길 예정이며, 이를 위해 각 부품 및 관련 업체들과의 업무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즐거운 고민이다. 미국 프리몬트에 자리한 기가팩토리 1에 이어 설립 중인 중국 상하이의 기가팩토리 2는 당초 2020년 하반기에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테슬라의 여러 모델들이 세계 각국의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으며 최근 테슬라 모델 3, 모델 Y에 이어 사이버트럭까지 높은 계약을 이어진 탓에 ‘생산량 증대’가 절실해진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이에 테슬라는 이미 여러 부품 업체와 관련 업체들을 사전에 선정하고, 생산 일정을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운영 중에 있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에는 기가팩토리 2의 가동만 가능하다면 곧바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을 정도다.

게다가 포드 머스탱 마하-e의 초기 흥행도 부담이라 할 수 있으며 쉐보레 역시 볼트 EV의 후속 모델로 콤팩트 해치백이 아닌 크로스오버 타입의 전기차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선 제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빠른 생산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건 아니다.

테슬라의 차량들이 분명 인기를 얻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현재 테슬라 기가팩토리 1은 말 그대로 ‘생산 과부하’ 수준에 이르고 있고, 시장에 판매된 차량들이 서비스 관련으로 여러 논란과 지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전보다는 생산 품질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엄격한 관리 프로세스 및 프로그램이 마련되지 않으면 고질적인 불량과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중국 생산분’에 대한 고민과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들의 판매 전략 및 시장 설득 등에 대한 정책도 절실한 상황이다.

브랜드와 제품의 안정화 이전, 빠른 신규 모델 투입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테슬라가 내외부의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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