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북부센터)는 지난 2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과 지역 장애인 건강권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 협약에 따라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 △소아 청소년 전문재활의료서비스 제공 △마포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재활협의체 지원 등을 담당하고, 북부센터는 △장애인 주치의 연계 △이동 및 돌봄 연계 지원 △의료-교육 협력사업 지원 △푸르메병원 직원들의 장애인권 감수성 교육 제공 등을 맡게 된다.
협약식에는 김윤태 넥슨어린이재활병원장을 비롯하여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 이규범 북부센터장(서울재활병원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윤태 원장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로 설립된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이 지역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오래 전부터 개인적으로 해왔던 장애인 권익옹호,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활동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업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북부센터 이규범 센터장은 “시민들의 자부심으로 세워진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과의 협약식이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장애인의 건강권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화답했다.
북부센터는 서울 북부 14개 지자체에 거주하는 재가 장애인과 예비 장애인의 건강권을 증진하기 위해 세워진 기관으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재활병원에 지정받아 7월 1일부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시민, 지자체, 기업 등 여러 기관의 지원을 받아 2016년에 설립된 어린이재활병원이다. 최근엔 통합치과진료센터를 확장하여 장애인들의 치과진료 접근성을 높이며 구강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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