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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석민, 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 … “존경 받는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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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석민, 선수협회 ‘올해의 선수상’ … “존경 받는 선수 되겠다”

입력
2019.12.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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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NC 김찬형이 박석민의 ‘올해의 선수상’을 대리 수상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대호 선수협회장. 연합뉴스.
2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NC 김찬형이 박석민의 ‘올해의 선수상’을 대리 수상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대호 선수협회장. 연합뉴스.

프로야구 박석민(34ㆍNC)이 프로야구선수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박석민은 2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9 플레이어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박석민은 해외에 있어 시상식에 불참했지만, 대리 수상한 팀 후배 김찬형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프로야구 선수는 존경받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야구장 밖에서도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박석민은 2019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67, 19홈런, 74타점을 기록했다. 선수협회는 “성적뿐만 아니라 그라운드 안팎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됐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양현종(31ㆍKIA)은 스타 플레이어상과 올해의 투수상 등 2개 부문을 받았다. 또 재기 선수상은 서건창(키움), 기량발전 선수상 배제성(KT), 올해의 신인선수상 김태진(NC), 올해의 야수상은 양의지(NC)가 받았다. 올해의 야수ㆍ투수ㆍ재기 선수ㆍ기량발전상은 이날 시상식 개최 전 선수들의 현장 투표로 결정됐다. 또 스타 플레이어상은 넷마블 게임(마구마구) 유저 투표로 수상자가 선정됐다. 퓨처스(2군) 선수상은 박종기(두산), 김은성(키움), 최준우(SK), 강정현(LG), 서호철(NC), 이상동(KT), 강이준(KIA), 박용민(삼성), 문동욱(한화), 최하늘(롯데)이 받았다.

한편,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는 KBO리그 현역 선수들이 올 시즌 우수 선수를 직접 선정하는 유일한 상으로 2013년에 제정돼 올해 일곱 번째로 열렸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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