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의 기사’에서 허재와 유민상의 좌충우돌 간편식 개발 도전기가 공개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식탁의 기사’ 두 번째 방송에서는 ‘맛집 내비게이터’ 택시기사들이 추천하는 맛 집의 핫한 음식들을 먹어보고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최고의 메뉴를 선정, 국가에서 지원하는 식품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찾아가 간편식으로 만들어 본다.
먼저 김수미는 ‘불꽃전골’에 들어갈 양념게장 레시피를 직접 전수하며 처음 해보는 꽃게 손질에 두려워하는 허재, 유민상을 향해 “급소를 팍 죽여야 해”라며 꽃게를 사정없이 내리쳐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아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한 허재는 가스 불조차 제대로 못 켜서 도움을 청하는가 하면 “감자를 씻어라”는 정호영 셰프의 말에 “굳이 껍질을 깎을 건데 씻을 이유가 있을까?”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민상의 어설픈 요리 실력을 본 허재는 참견을 늘어놓으며 “요리는 눈대중으로 딱 하는 거야”며 허세를 이어갔고 이에 유민상은 “요리 경험도 없으신 분이 무슨 눈대중이에요”라고 폭발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를 본 정호영은 평소 순둥이 같던 모습에서 칼 같은 호랑이 감독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나라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마음을 비웠다”라며 다소 해탈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웃프게 만들기도. 이어 기존 메뉴에 비장의 재료를 추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허재와 유민상의 허당케미가 돋보이는 간편식 개발과정은 어떤 모습이었을지는 3일 오후 8시 55분 KBS 2 ‘식탁의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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