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 8,369억 견인… 608개 일자리 창출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 평가에서 ‘2019년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그 동안 국가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투자 유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지방 신ㆍ증설 투자기업에 지원하는 인센티브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많은 기업을 유치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대한 인센티브로 국비 5%를 가산 지원받아 2020년에는 30억여원의 지방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2016년부터 3년간 11개 기업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32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8개 기업이 1,698억원을 투자해 94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투자가 진행 중인 3개 기업은 125명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인 439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12개 기업에 지방비를 포함한 총 609억원의 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기업들은 투자기간(최장 3년) 동안 8,369억원을 투자하고, 양질의 일자리 608개를 만들 예정이다.
올해 보조금 지원 기업은 투자 및 일자리 창출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위기지역 투자 본격화를 통한 지역활력 회복, 항공, 전자, 뿌리산업 분야 투자를 통한 주력산업 재도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성봉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기업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유치 기업의 지원 관리에도 집중해 ‘전국에서 제일 투자하고 싶은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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