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온라인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온라인 단골등급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횟수나 금액에 따라 할인쿠폰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단골이 될수록 더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만든 이 프로그램은 기존 홈플러스 멤버십 제도와 별도로 운영된다. 또 온라인 단독 상품을 구입하거나 상품평을 작성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온라인몰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마일리지’도 준다.
단골 할인쿠폰과 더불어 온라인 마일리지, 기존 홈플러스 포인트를 결제할 때 중복해 사용하면 더욱 저렴한 장보기가 가능해진다고 홈플러스 측은 소개했다.
홈플러스는 생활에 밀접한 식료품과 생필품 구매가 많은 온라인몰의 특성상 고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온라인 고객 방문 빈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단골등급제를 통해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전국 140개 전 점포를 온라인 물류기지로 활용해 온라인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온라인을 자주 찾는 단골 고객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욱 줄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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