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SBS 다큐멘터리 ‘라이프 오브 사만다’ 내레이션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영화, 드라마, 그리고 예능까지 섭렵하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남길이 이번엔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SBS 창사특집 ‘라이프 오브 사만다’에서 깊은 감성을 담은 목소리를 선보이며 명품 내레이션을 완성해냈다.
‘라이프 오브 사만다’는 적자생존 경쟁이 펼쳐지는 야생의 땅, 아프리카에서 새끼를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치타 사만다의 이야기를 영화적 서사구조로 풀어낸 국내최초 시네마틱 다큐멘터리다.
방송에서는 냉혹하지만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와 혹독한 야생 속에서 홀로 새끼 세 마리를 키워가는 치타 사만다의 삶이 생생하게 다뤄졌다.
시청자들은 천진난만한 아기 치타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그 귀여움에 웃음짓는 한편, 거스를 수 없는 삶과 죽음의 순환을 마주하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김남길의 내레이션은 딱딱하고 단순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섬세하게 감정을 표현해내어 방송에 몰입을 더했다.
거친 아프리카 초원에서 고군분투하는 엄마 치타 사만다의 드라마틱한 모성애는, 이를 전달하는 김남길의 인상적인 목소리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됐다.
깊은 감성을 담은 그의 목소리가 다큐멘터리 ‘라이프 오브 사만다’의 감동을 더욱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내레이션을 마친 김남길은 “치타의 한 삶을 보여주고 아프리카 초원의 전체적인 약육강식의 세계도 잘 보여주어 의미 있고 재미있었다. 사만다를 응원하게 되고”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라이프 오브 사만다'에서 명품 내레이션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 배우 김남길은 개봉을 앞둔 영화 ‘클로젯’을 통해 스크린에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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